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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전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 이후, 

사람들은 ‘인공지능’이라는 존재를 좀 더 명확하게 알게 됐습니다. 

인공지능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기까지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2017년,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이 결합된 스마트 홈시스템은 

이미 생활 속에 깊이 들어와있습니다. 

과연 인공지능 스마트 홈 시스템이 가져올 가까운 우리들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 

앞으로 달라질 미래의 하루를 상상해봤습니다! ^^






AM 7:10 기가지니와 IoT TV의 아침 브리핑







“띠리리링♬ 띠리리링 ” 


하루의 시작은 우리 집 인공지능 비서 기가지니와 함께 시작한다. 잠들기 전, '지니야, 내일 아침 7시에 깨워줘' 라

고 말만 해두면, 똑똑한 지니가 그 시간에 맞춰 나를 깨워준다. 


"지니야, 오늘 일정 알려줘"

침대에서 일어나 주방으로 가는 동안 지니에게 오늘의 스케줄을 물었다. 미리 입력해두었던 업무 일정 등을 TV 

화면에 보여준다. 간단히 말하고 눈으로 볼 수 있어 쉽게 오늘 하루를 예상할 수 있다. 


| 인공지능 비서 프로그램: 중국 바이두의 듀어, 페이스북의 M, 애플의 시리, 구글의 구글나우가 대표적이다. 이 프로그램은 O2O 서비스로 식당 예약, 티켓 구매 등 생활 전반을 보좌한다. 



출처: 삼성전자 홈페이지



간밤에 저녁을 부실하게 먹었더니 허기가 져서 냉장고 도어를 잡는 순간

냉장고의 디스플레이에 신체 바이오리듬과 건강 체크 리스트가 팝업되었다.


“주인님, 체지방률이 높아지셨습니다. 당분간 지방 섭취를 줄이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IoT 냉장고 도어에는 인바디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어 냉장고 문을 여닫을 때마다 

저절로 다이어트 관리가 되니 정말 좋은 세상이다. 


샤워 후 디지털 거울 앞에 서자 오늘 날씨에 어울리는 

패션 스타일링 이미지를 보여주며 데일리 패션을 제안해준다. 

최신 패션 트렌드와 내가 가지고 있는 옷들을 비교하여 내 몸 위로 오버랩 해주니 편하다.


“오늘 기온은 어제보다 3도 낮아 쌀쌀한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주에 구매하신 롱코트와 머플러를 함께 코디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인공지능 비서 기가 지니가 집안에 설치된 IoT 제품들을 자동으로 제어해주는 

아침시간은 언제나 편안하고 여유로운 하루의 시작이다.


스마트 홈 시스템: 전자제품들이 서로 네트워크화 되면서 가까운 미래에는 모든 리빙제품들이 24시간 온라인 연결이 되어 인공지능 혹은 프로그램에 의해서 자동 제어가 되는 스마트홈 시대가 도래했다. 모두가 꿈꾸는 이상적인 사물인터넷 환경의 실현이 머지 않은 것이다. 






AM 8:00 자율주행차 덕분에 편안한 출근길



 


출처: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CF 캡쳐)



새로 구입한 자동차는 100% 자율주행 시스템 기반의 수소전기차이기 때문에 

유해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주차장이 집안 내부에 있다. 차에 타자마자

내 몸에 딱 맞는 시트 포지션으로 조절해 주고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준다. 

탄소배출량 제로에 능동형 회피 시스템과 충돌방지지원시스템이 탑재돼있어 

사고 걱정도 없으니 회사에 도착할 때까지 부족한 잠을 청해본다.


자율주행 자동차: 차선이탈경보시스템(LDWS)과 고속주행지원시스템(HAD), 충돌회피지원시스템(SBSD) 등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차체에 설치된 카메라와 레이저센서를 통해 도로 위의 정보를 기반으로 주행을 제어한다. 미국 자동차 안전관리협회는 완벽한 자율주행 자동차의 등장이 10년 이내로 가능해질 것이라 전망했다. 






AM 9:00 종이 서류가 사라진 사무실







사무실에 들어가 스마트폰을 감응형 책상 위에 올려놓는 순간 오늘의 업무가 시작된다. 

모든 것이 네트워크화 되면서 종이서류가 사라진지 오래다.

잠시 후 아일랜드의 파트너 담당자와 미팅이 있지만 비행기를 탈 필요가 없다. 

3D 홀로그램 다자간 화상통화가 있기 때문이다. 


| 3D 홀로그램 다자간 화상통화: 현재 360도 전 방향에서 입체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리얼 3D 홀로그램 기술은 개발 중이며 실제 상용화까지는 5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애리조나 대학의 나세르 페이검배리언(Nasser Payghambarian) 교수 연구팀에 의하면 2020년까지 홈 3D 비디오 스크린에 홀로그램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PM 3:00 인공지능이 쓰는 기사, 인공지능이 알려주는 증권 소식







알람음과 함께 스마트폰에 월가의 증권 시세 리스트가 올라왔다. 

인공지능 개인 수익투자 프로그램이 내가 투자한 수익률을 보여주며 

매도할 상품을 알려주었다. 지난 1년간 손해 본 적이 없으니 이번에도 믿고 

프로그램이 추천하는 대로 팔았다. 


주식시장의 동향을 살핀 후 오늘의 주요 기사를 검색했다. 

요즘 뉴스 기사 대부분은 인간이 아닌 인공지능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쓴 기사들이다. 

인간이 작성한 기사인지 인공지능이 쓴 글인지 구별하지 못할 정도로 문장이 자연스럽다. 

주요 헤드라인 기사와 경제소식을 스크랩 한 뒤 시계를 보니 오늘도 점심시간이 지나버렸다. 


| 인공지능 개인 수익투자 프로그램: 2010년부터 미국의 월가는 인공지능 분석 프로그램들을 도입해 투자수익률을 분석 중이다. 컴퓨터 전문가와 수학자들이 설립한 리벨리언 헤지펀드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사용해 연평균 10%의 수익률을 내면서 인간 애널리스트보다 인공지능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 로봇저널리즘: 2010년 내러티브 사이언스가 인공지능 알고리즘 프로그램으로 기사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가십 정도였지만, 이내 인공지능 로봇 기자는 스포츠에 이어 금융분석 기사까지 척척 써 내려갔다. 



 



PM 3:30 로봇이 가져다주는 배달 피자





출처: 도미노



잠시 휴식을 취할겸 늦은 점심식사도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폰 앱으로 피자를 주문하고 

회사 앞 공원 벤치에 앉아 봄 햇살을 즐기다 꾸벅꾸벅 졸고 말았다. 


잠시 후, 스마트폰 알람에 놀라서 깨어보니 언제 도착했는지 피자배달 로봇 

‘드루’가 주위를 맴돌고 있었다. 재빨리 스마트폰의 NFC를 드루의 센서에 터치해주자 

기다렸다는 듯이 따뜻한 피자와 차가운 콜라를 꺼내준다. 


| 피자배달 로봇 ‘드루(DRU)’: 도미노 피자는 뉴질랜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개발한 인공지능 피자배달 로봇 드루를 곧 상용화할 계획이다. 장애물 회피 시스템, 최단거리 목적지 탐색기능을 탑재한 자율주행 피자배달 로봇이다. 온∙냉장고를 탑재하고 있고 따뜻한 피자와 차가운 음료수를 배달할 수 있다.



 



PM 10:00 기가 막힌 칵테일의 비밀은 로봇 바텐더





출처: RONNY HARTMANN/AFP/Getty Images



신규프로젝트를 맡는 바람에 퇴근 시간이 항상 늦는다. 문을 나서는데

대학 동창이 술 한 잔 하자며 연락이 왔다. 1년만에 다시 찾은 곳이지만 

로봇 바텐더는 내가 좋아하는 칵테일 종류를 잊지 않고 추천해준다. 

철저하게 데이터에 의해서 로봇 바텐더가 만들어주는 칵테일은 한 방울의 오차도 없는 맛이다. 

그런데 전에 같이 오셨던 여자분은 잘 지내시냐고 물어보는 바람에 흥이 깨졌다. 


| 로봇바텐더: 옥스포드 대학교 인류연구 센터에서는 휴머노이드가 오히려 인간보다 더 감성적인 문제를 해결할지 모른다고 예견했다. 한 예로, 인간 바텐더는 수많은 손님의 얼굴과 사연을 모두 기억하지 못하지만 휴머노이드 바텐더는 모조리 기억한다



 



AM 01:00 가족보다 더 나를 잘 아는 인공지능





출처: Volvo



오랜만에 동창을 만나 옛 추억을 떠올리다 보니 술에 취하고 말았다. 

하지만, 똑똑한 인공지능 자율주행차를 타고 걱정 없이 귀가했다. 

내가 한 일은 차에 올라 “집으로!”라고 말하기만 했을 뿐이다. 

집에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 욕조에 따뜻한 물이 담겨있고 

목욕 후에 스마트 홈 시스템이 자동으로 들려주는 음악을 들으며 하루를 마감했다. 


러닝 지능형 학습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IoT는 내가 자는 동안에도 

하루 동안 벌어진 모든 일들을 데이터로 기록하고 나의 생활, 업무패턴을 학습할 것이다. 

그리고 오늘보다 더 좋은 내일을 위해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다. 


인공지능 스마트 홈 시대에서 나 자신보다 나를 더 잘아는 존재는 

친구나 가족이 아닌 스마트 홈 시스템인 사물인터넷인 것이다.


| 딥러닝 지능형 학습 시스템: 인공지능 ‘알파고’의 학습 원리로 주목 받기도 한 딥러닝의 진화한 3세대형이다. 입력된 데이터 범위에서 벗어나도 학습된 프로그램이 대안을 제시한다. 




인공지능으로 바뀔 미래의 세상을 상상하니 어떠신가요?

먼 미래의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벌써 우리 주변에는 다양한 인공지능이 자리잡고 있었네요. 

앞으로는 어떤 인공지능 기술이 우리의 삶을 바꿔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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