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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계절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들은

그 계절이 되면 우리 기억 속에서 떠오르는 힘이 있습니다.

장범준의 노래 '벚꽃엔딩'이 영화 '다시, 벚꽃'으로 돌아온 것처럼요.

사계절이 있어 좋은 점은 각 계절에만 느낄 수 있는 

미묘한 감성들이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포스팅에서는 봄에만 느낄 수 있는 감정과 

솜사탕 같은 벚꽃이 한가득 담긴 영화 4편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








'오늘은 우리 같이 걸어요' 걷고 싶은 영화 속 벚꽃 거리






1. 하나와 앨리스 (Hana & Alice / 2004 / 감독 이와이 슌지)





<하나와 앨리스>는 꽃향기 가득한 4월에 보면 더 좋을, 사춘기의 설렘을 가득 담은 영화입니다.

이와이 슌지 감독만이 그려낼 수 있는 파스텔 느낌이 가득한 영화죠.


영화 포스터에 나란히 서있는 두 소녀가 주인공인데요.

발레학원에서의 만남을 계기로 둘도 없는 우정을 쌓게 됩니다.

하나(스즈키 안)가 좋아하는 선배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앨리스(아오이 유우)도 동참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로 이야기가 그려지는데요.


아주 작은 거짓말에서 시작된 관계들, 그리고 그 속에서 예상치 못하게 커져버린 마음들이

영화 속에서 때로는 귀엽게, 때로는 순수하게, 때로는 애틋하게 그려집니다.

조금은 풋풋한 사랑이지만 좋아하는 그 마음을 주체할 수 없어 눈물이 흐르기도 하는

17살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영화입니다.





거리 한가득 부풀어 오른 벚꽃길에,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소녀들이죠?

우리의 학창시절에도 하나와 앨리스같이, 내 전부일 것 같던 친구가 있을 거예요.


한참을 웃고 떠들며 눈만 마주쳐도 마음까지 모든 걸 알 것만 같았던 그때.

흩날리는 벚꽃 이파리, 첫사랑, 발레 소녀, 문학 소년…

낯간지럽지만 설레는 순정만화의 세계를 그려 넣은 이와이 슌지의 세계에 들어와 보세요!




2. 바닷마을 다이어리 (Our Little Sister / 2015 /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울창한 나무들 사이, 오래된 집에는 세 자매가 살고 있습니다.

어느 날, 꽤 오랜 시간 교류가 없던 아버지의 장례식 소식을 듣고

장녀인 사치(아야세 하루카)는 둘째 요시노(나가사와 마사미)와 셋째 치카(카호)를 대신 보내며

아버지가 재혼했던 상대에게 딸이 한 명 있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여태껏 한 번도 만나본 적 없는 사이였지만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아사노 스즈(히로세 스즈)는 언니들에게 서서히 스며들어갑니다.


‘아버지’라는 연결고리로 한 가족이 된 네 자매.

첫째라서 감당해야 할 것이 많지만 힘든 내색하지 않고 동생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사치.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첫째 언니 사치와 늘 티격태격하지만 자매들에겐 언제나 의로운 요시노.

가장 개성 있는 독특한 캐릭터이지만 언니들이 없을 땐 막내 스즈를 챙길 줄도 아는 치카.

누구 하나 기댈 곳 없던 곳에서의 생활에서 벗어나 코우다 자매들을 만나면서

진짜 가족의 의미, 진정한 행복을 찾게 되는 스즈.





“그때 벚꽃이 아주 예뻤다고. 곧 죽을 줄 알면서도 아름다운 것을 아름답다고 느낄 수 있는 게 행복하다고.”


<바닷마을다이어리>는 도쿄 근교의 작은 바닷가 마을 가마쿠라를 배경으로 그려졌습니다.

힘들게 언덕길을 올라 내리막에 펼쳐지는 벚꽃터널은 가슴 벅찬 설렘을 주는 장면이에요.

아버지와의 벚꽃에 대한 추억을 회상하며 벚꽃은 다 졌겠다고 아쉬워하는 스즈를 위로하기 위해

후타는 벚꽃 터널을 힘차게 달립니다.


“과거의 아픈 기억을 새롭게 다시 써 내려가는 지금 이 순간의 풍요로움을 담고 싶었다”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과거의 아픈 기억을 모른 체하지 않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다는 믿음이

이 작품을 더 빛나게 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3. 사랑 후에 남겨진 것들 (Cherry Blossoms - Hanami / 2008 / 감독 도리스 도리)





남편의 죽음을 앞둔 트루디(한넬로르 엘스너)는 남편 루디(엘마 베퍼)에게

자식들이 살고 있는 베를린과 도쿄로 여행을 가자고 제안합니다.


사실 아내의 진심은 일본 후지산에 가서 벚꽃을 보고 도쿄에 살고 있는 아들 ‘칼’을 만나는 것이었습니다.

그녀에게는 부토(일본의 현대무용) 무용수가 되길 바랐었지만 남편과 아이들을 위해 포기한 과거가 있습니다.

하지만 트루디는 남편을 위해 떠났던 여행에서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습니다.


그는 아내의 못다 한 꿈을 이뤄주기 위해 아내의 옷을 챙겨 다시 일본으로 향합니다.

루디는 아내에게 도쿄 구경을 시켜주기 위해 그녀의 가디건을 입고 거리를 거닐다가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공원에서 부토 댄스를 추고 있는 한 소녀를 만나게 됩니다.


죽은 엄마를 그리워하며 춤을 추는 소녀 ‘유’와 ‘루디’는

죽은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공유하며 친구가 되는데요.





영화의 영어 제목이 체리블라썸(벚꽃)인만큼 영화의 분위기를 가득 채우는 건 바로 벚꽃입니다.

벚꽃은 ‘덧없음의 가장 아름다운 상징’이라는 영화 속 대사처럼

그 화려함이 다한 후에는 더 큰 쓸쓸함과 허전함을 남기는 꽃이기도 합니다.


“내게 남은 그녀의 기억은 내가 죽으면 어디로 갈까?”


루디가 이별을 극복하는 방법, 아내 트루디를 그리워하는 방법은 온전히 그녀가 되어보는 것이었습니다.

아내가 보고 싶어 했던 후지 산을 보며, 아내의 옷을 입고 부토 춤을 춥니다. 그리고 그는 마침내 행복해합니다.

루디에게 사랑 후에 남겨진 것은, 아내에 대한 여전한 사랑 아니었을까요?

피어있는 가장 아름다운 순간, 지금 열심히 사랑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4. 봄날은 간다 (One Fine Spring Day / 2001 / 감독 허진호)





“라면 먹고 갈래요?”

전국에 있는 청춘 남녀들의 밤잠을 설레게 했던 대사로 유명한 <봄날은 간다>입니다.

순수한 남자 상우(유지태)와 사랑에 데여본 적 있는 은수(이영애)는 서로에게 이끌려 흠뻑 빠져버리죠.

하지만 사소한 일에 함께 웃고 행복해하던 두 사람은 겨울에 만나 봄과 여름을 함께 지내며

여느 커플처럼 자연스레 이별을 맞이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보고 싶다'는 말 한마디에 한밤중에 서울에서 강원도까지 택시를 타고 가는

그 열정이 참 순수해서 좋았고 그 사랑을 한껏 받는 은수가 참 부러웠습니다.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이해할 수 없던 상우는 결국 현실을 받아들이고

후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은 벚꽃이 활짝 핀 봄날, 거리에서 짧은 인사로 헤어집니다.


화사하게 만개한 벚꽃나무 아래서 영원한 이별일지 잠시 안녕일지 모를

마지막을 고하는 그들의 모습은 우리의 가슴속 한편에 묻어두었던 애틋한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아요.

절정의 순간 낙화의 운명을 받아들이는 흐드러진 벚꽃터널 앞에서 만난 두 사람의 봄날은 그렇게 갑니다.

그리고 아마 멀리서 또 다른 봄은 오고 있을 거예요.







봄을 알리는 벚꽃과 함께하는 올레 tv 프라임 무비팩







솜사탕 혹은 팝콘처럼 풍성하게 피어나는 벚꽃은 봄의 시작을 알려주는 꽃이죠.

벚꽃은 앞선 영화 소개에도 나왔다시피 영어로 Cherry Blossom이라고 하는데

꽃말이 Spiritual Beauty(정신적인 아름다움, 내면의 미)라고 합니다.


올레 tv 프라임 무비팩으로 봄을 생각나게 하는 영화를 보고 내면의 미도 가꿔보는 건 어떠세요?

월 16,390원으로 봄을 배경으로 한 영화는 물론 약 14,000편의 영화를 만나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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