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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배우, 남다른 아우라를 풍기는 한국의 대표 배우 최민식!

그는 관객들과 함께 고민하고, 공감하고, 이야기하고 싶어 하는 배우입니다.

이번 올레 tv 무비스타 소셜클럽 ‘스타케치’는

영화 <특별시민>으로 2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배우 최민식과 함께했습니다.







올레 tv가 만난 신세계 같은 배우 최민식







Q. 영화 <특별시민>을 직접 소개해주세요.

A. 영화를 하는 사람들에게 ‘정치’는 매력적인 장르입니다.

비뚤어진 욕망을 위해서 달려가는 사람들을 통해서 공동체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하는 이야기예요.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개인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영화입니다.


Q. ‘변종구’의 심리를 들여다보면 외로움을 느끼는 상황으로 빠져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A. 잘 보셨습니다. 분명히 옆에 동지가 있어요. 그리고 분명 자신을 지지하는 지지자들도 있고요.

그러나 여기서 주안점은 정치적 동료들과 소통하는 태도, 가족과 소통하는 태도가 

다분히 정치적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외로울 수밖에 없죠.


Q. 영화에서 특별히 직접 연설문을 쓰고 TV 토론회 장면에서 애드리브를 하시기도 하고,

투혼을 발휘하셨다고 들었습니다.

A. 아무래도 제가 맡은 ‘변종구’라는 캐릭터가 현 서울시장이고, 또 3선에 도전하는 출마 선언문이니까요.

유권자 시민들과 소통을 하고자 했을 때 적절한 단어와 문장들보다는

좀 더 연예인처럼 어필할 수 있는 점에 변화를 주려고 노력을 했죠.


Q. 배우라는 직업은 작품을 내놓을 때마다 ‘더 큰 관객의 사랑을 받을 것이냐 아니냐’ 하는 

운명의 기로 앞에서 떨리는 마음을 느끼실 것 같아요.

A. 물론 있어요. 없으면 거짓말이지만 큰 비중을 두지는 않아요.

자신이 출연한 영화가 관객이 들거나 말거나 무관심한 건 거짓말이죠.

하지만 가급적이면 거기에 목매지 않고 내가 어떤 작업을 했느냐에 대해서 자꾸 의미를 부여해야

결과적으로는 점진적으로 더 작품의 완성도나 의미가 영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특별시민>처럼 앙상블 연기의 교과서 같은 작품이라는 점에서,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습니다.

A. 동료들, 상대 배역들과의 하모니는 필수죠. 팀워크와 호흡이 중요합니다.

각자 맡은 역할이 얼마나 화학 반응을 제대로 하는지,

서로 갈등할 때는 갈등의 강도가 연출이 의도하는 바, 혹은 연출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더라도

어떻게 더 좋은 방향으로 갈등이 점화되고 발산이 되는지가 중요합니다.

사랑과 애정이 담긴 둘의 관계에서도 의도한 프레임대로 가는 게 일단 첫 번째 목표지만

그것보다 더 좋은 효과가 발현되는 게 좋은 거죠.

그러기 위해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상대와의 호흡이에요.


Q. <범죄와의 전쟁 : 나쁜 놈들 전성시대>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얼굴은

마지막 장면에서 손자를 안은 최익현이 카메라를 바라보는 장면인데요.

A. 그때는 ‘최익현’의 늙은 모습, 생물학적인 상태에 매우 집중했습니다.

많은 자손들이 와서 축하해주고 하는데 노인이라 졸립잖아요.

그러다 그 졸린 눈으로 ‘대부님’이라고 부르니까 바로 봤을 뿐이에요.

그 눈빛에 오만가지가 다 들어있고 회한이 묻어나고 만감이 교차하는 것들은 

‘최익현’을 연기하는 배우가 가져야 할 감정이 아닙니다. 그건 관객의 몫이죠.


Q. 영화 전문 매체 <콜라이더>에서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악당 15인’ 중

<악마를 보았다>의 ‘장경철’이 6위에 올랐습니다! 

‘장경철’은 관객의 입장으로 볼 때 동정심 하나 느낄 수 없는 인상적인 캐릭터인데요.

그런 인물의 감정을 상상하고 연기하신다는 게 도전이었을 것 같은데 어떠셨나요?

A. 내 안에 들어있는 악마성, 폭력성, 이런 것들을 확! 뒤집어서, 쓱! 들어가야 돼요.

캐릭터가 극단으로 치닫는 작품은 확실히 힘들어요.

미술팀에서 만든 가짜 피에서 무의식중에 진짜 비린내가 맡아졌을 정도니까요.

몸이 힘든 것보다도 정신이 피폐해지는 건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나요.


Q. 배우 ‘최민식’에게 꼭 캐치해줬으면 하는 매력은?

A. 저는 점점 더 연기가 하고 싶고 시간이 갈수록 욕심이 더 많아져요.

표현해보고 싶은 것들도 많아지고 막! 도전 해보고 싶어요. 자신도 있고.

다양한 장르나 캐릭터에 대해서 자꾸 만져보고 싶고 그 안으로 들어가 보고 싶습니다.


올레 tv 무비스타 소셜클럽 스타케치 ‘최민식 편’ 풀버전은 

올레 tv 모바일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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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tv에서 볼 수 있는 배우 최민식의 필모그래피





1. 악마를 보았다 (2010, 감독 김지운)





영화 <악마를 보았다>는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 최민식과 이병헌이 호흡을 맞춘 스릴러 영화입니다.

수현(이병헌)의 약혼녀가 끔찍한 살인을 당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수현은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을 지키지 못했다는 자괴감으로 분노에 사로잡히고

유력한 용의자 연쇄 살인마 경철(최민식)이 범인인 것을 알게 된 후 잔인하고 처절한 복수를 다짐합니다.

죽지 않을 만큼만 괴롭히다가 다시 살아나게 숨을 남겨두었다가를 반복하며 괴롭히는 것이죠.





영화 속 경철은 마치 태어나면서부터 악마였던 것처럼 

등장부터 철저한 악마로서의 본성만을 드러냅니다.

배우 최민식은 캐릭터와 혼연일체가 되기로 유명하지만

이번 영화만큼은 처음으로 캐릭터와 거리감을 두며 촬영을 마무리했다고 하는데요.

잠시이지만 ‘살인 충동’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촬영이 쉬는 하루, 시간을 내 사우나에 갔다가 마주친 한 남자가 반말을 하자 

무의식중에 확 다가가게 됐다. 얼굴이 알려진 만큼 웬만한 시비는 참고 웃어넘기는데

그날만큼은 순간적으로 내가 경철이 되어가고 있는 게 느껴져서 섬뜩했다.”


영화 <악마를 보았다>에서 배우 최민식의 명품 악역 연기를 만나보세요!




2. 범죄와의 전쟁 : 나쁜 놈들 전성시대 (2012, 감독 윤종빈)





영화의 배경은 90년대, 노태우 대통령이 당선되고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직후의 부산입니다.

세관 공무원 최익현(최민식)은 적당히 타협하고 적당히 실속을 챙기며 사는 비리 공무원인데요.

우연히 마약을 손에 넣은 최익현은 그 마약으로 인생 한탕을 위해 

조직폭력배 최형배(하정우)와 손을 잡게 됩니다. 이렇게 <범죄와의 전쟁>은 

혈연과 인맥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대한민국을 최익현이라는 인물을 통해 그려갑니다.




“서장 어디 있어! 내가 인마..!”


최익현은 내가 너희 서장과 밥도 먹고 사우나도 하는 사이라며 형사들에게 자신의 인맥을 과시합니다.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반면 권력과 폭력에 기대 출세에 눈먼 사람의 양면성을 뚜렷하게 그려내는데요.

최형배의 말처럼 최익현은 민간인도 아니고 건달도 아닌 이른바 ‘반달’에 불과한 존재일 뿐입니다.


“이 캐릭터의 정서는 연민이었다. 내가 어디선가 본 듯한 아저씨의 모습이기도 하고 

내 아버지의 모습이기도 한 것 같다.”


최민식이 <범죄와의 전쟁>을 선택한 이유였습니다. ‘찌질한 속물’ 최익현에게서 

격동의 1990년대를 살았던 아버지에 대한 연민을 느꼈다고 언급했는데요.

정글 같은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그렇게 살 수밖에 없었던 아버지들의 

자화상을 담고자 했다고 합니다. 영화 속에서 아들을 바라보는 최민식의 눈빛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될 것 같습니다.




3. 신세계 (2013, 감독 박훈정)





영화 <신세계>는 경찰이 거대한 범죄조직에 관여하며 잠입수사를 하게 되는 프로젝트명입니다.

경찰청 소속 강과장(최민식)은 국내에서 최대 범죄조직인 ‘골드문’이 기업형 조직으로 

점점 그 범위를 넓혀가자 신입 경찰 이자성(이정재)에게 잠입수사를 명합니다.


그로부터 8년이나 지나 이자성은 ‘골드문’의 2인자 정청(황정민)의 오른팔이 되는데요.

작전의 성공만이 중요한 강과장은 계속 이자성을 압박하고,

매 순간 신분이 노출될 위기를 맞는 이자성은 언제 자신을 배신할지 모르는 경찰과

의리로 자신을 챙겨주는 정청 사이에서 갈등하게 됩니다.




<범죄와의 전쟁>에서 이야기 전면에 나서는 인물로 영화를 이끌어갔다면

<신세계>에서의 배우 최민식은 모든 스토리의 큰 그림을 설계하는 캐릭터로 관객 앞에 섰습니다.

그는 영화 <신세계>를 ‘각자의 목적을 향해 치닫는 욕망 덩어리들의 구질구질한 이야기’,

‘시멘트 냄새가 나는 영화’라고 표현했는데요.

스타케치 인터뷰에서 언급했듯 그는 이정재, 황정민, 박성웅 등 다른 배우들과의 충돌이

거친 남자들의 세계를 다루는 영화 속에서 ‘앙상블’로 작용했다고 합니다.




4. 명량 (2014, 감독 김한민)





게임 혹은 경기에서 가장 희열을 느끼는 순간은 응원하는 팀이 역전승했을 때아닐까요?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역전은 그 단어 자체만으로 주체할 수 없는 벅차오름이 느껴집니다.

<명량>은 절대 이길 수 없을 것 같던 절망적인 해전을 승리로 바꾼 역사를 담은 영화입니다.


‘명량’은 전라남도 해남군 화원 반도와 진도 사이에 있는 좁은 해협을 말하며,

이순신 장군은 이곳에서 고작 12척의 배를 가지고 300척의 왜군을 무찌르는데요.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 있습니다."


임진왜란 당시 칠천량해전으로 조선 수군이 대패하자 수군을 포기하고 

육지에서 싸우라는 선조의 어명에 대한 이순신 장군의 비장한 답변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이순신 장군의 영웅다운 면모만 보지만 

나의 주안점은 영웅 뒤에 있는 외로움과 스트레스다."


배우 최민식은 이 영화에서 난중일기’ 속 이순신 장군의 모습에 집중하여

외로움과 고독, 그리고 한 인간의 처절함을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끝없는 연기 욕망이 매혹적인 배우 최민식,

매 영화마다 새롭고 낯선 얼굴 위에서 피어나는 그의 눈빛을 

또 다시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는 날들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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