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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불문, 장르 불문! 언제나 진한 마음과 진한 연기로 다가서는 배우!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며 스크린을 꽉 채우는 배우 전혜진!

이번 올레 tv 무비스타 소셜클럽 ‘스타케치’는

영화 <불한당>에서 멋진 카리스마를 보여준 배우 전혜진과 함께했습니다.








올레 tv가 만난 충무로 신스틸러, 배우 전혜진







Q. 올해 상반기는 배우 ‘전혜진’에게 어떤 의미로 기억될까요?

A. 불한당이죠! 지금은 선배님들이나 감독님들이 워낙 많이 다녀오시긴 했지만

제가 어릴 때만 해도 사실 칸 영화제라고 하면 정말 영화인들에게는 꿈의 영화제였어요.

예전에 제가 느꼈던, 엄청 영화를 사랑할 때의 느낌을 다시 느꼈어요.

칸 영화제를 통해서 더 영화를 사랑할 수밖에 없게 된 것 같아요.


Q. <불한당>에서 ‘천인숙’이라는 캐릭터는 주요 인물 중 유일한 여성 캐릭터입니다.

보통 누아르 영화나 형사들이 나오는 영화에서 남자 배우들이 많이 맡는 역할인 것 같은데

‘천인숙’이라는 인물을 여자 배우가 연기했을 때 오는 신선함과 파격이 있었을 것 같아요.

앞으로 여자 배우들에게도 이렇게 다양하고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많이 왔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데

평소에 이런 점들에 대해서 생각하시는 부분이 있었을 것 같아요.

A. 연극이든 영화든 그랬던 것 같아요. (다양한 역할이) 없어서.

글들이 많이 쓰여야 감독님들이 같이 하자는 제안도 있을 텐데

(시나리오 자체가 없으니) 그런 환경적인 부분이 힘들었죠.

그리고 그런 강한 캐릭터도 있지만 그냥 우리 여자들의 진솔한 이야기들도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Q. 2017년 하반기 가을에 영화 <시인의 사랑>이 개봉 예정입니다.

 A. 색다른 장르의 영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시나리오를 봤을 때 목말랐던 것들이 해소되는 느낌이었어요.

많은 분들이 보시면서 이러한 다양한 영화들을 많이 접했으면 좋겠어요.


Q. <사도>에 출연했을 무렵 인터뷰를 보니 영화를 그만둘 생각을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이준익’ 감독님께도 ‘저 이거 마지막 작품이에요. 잘 봐두세요' 라고

말씀하셨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

A. 사실입니다! 알다시피 저는 두 아이를 둔 엄마이기 때문에 (걱정이 많았죠).

그때 처음으로 지방 촬영을 가게 되었는데

아이들을 처음으로 떼놓고 가는 거라서 마음이 너무 불안한 거예요.

마음이 온전히 이쪽에 있지 않으니까 현장에도 피해를 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Q.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A. 극복은 아니었고 (촬영 끝나고) 마음을 잡고 집에 왔는데 일주일 만에 연기가 그리워지더라고요.


Q. ‘영빈(사도세자의 모친)’을 보면 ‘사도세자’가 아들임에도

온전히 품지 못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는데요.

두 아이의 엄마로서 이 캐릭터에 많은 몰입을 하시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A. 그런 점이 배우가 가진 좋은 것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간접경험이 아닌 직접 겪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캐릭터와) 맞긴 맞았던 것 같아요.

최선을 다하고는 있지만 이게 과연 옳은 길이고 맞는 걸까? (그런 고민을 많이 하는데)

저도 계속 그런 고민이 있는데 (영화의 캐릭터 입장에서 생각해보면서)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Q. 두 번째 필모그래피, 하정우 감독의 <허삼관>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2013년 <더 테러 라이브>에서도 배우 하정우와 호흡을 맞춘 적이 있는데요.

혹시 이때의 인연으로 배우 하정우가 캐스팅 제안을 하게 된 건가요?

A. 네 그렇죠. <더 테러 라이브> 때 ‘하정우’ 씨를 처음 봤으니까.

그런데 촬영할 당시에는 서로 (떨어져서) 따로따로 촬영을 했기 때문에

별로 부딪힐 일이 없어서 저를 그닥 생각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었는데

처음 캐스팅 문자를 받고 ‘왜 나한테 주는 거에요?’ 물었죠.


Q. 배우 출신 감독이 운용하는 현장의 느낌은 어떻게 다른가요?

A. 우선 굉장히 편했어요.

하정우라는 사람 자체가 워낙 유쾌해서 스태프, 배우 할 것 없이

끝나고 나서 오늘 했던 작업의 분량을 다 같이 봤어요.

그런 것부터 새롭다는 느낌이기도 했고 배우로서는 너무 편했어요.

되게 열려있는 방식으로 작업을 했거든요.


Q. 배우 ‘전혜진’에게 꼭 캐치해줬으면 하는 매력은?

A. 계속 시나리오에 맞게, 그 역할에 충실하게, 진심으로 다가갈 수 있는 배우이고 싶습니다.



올레 tv 무비스타 소셜클럽 스타케치 ‘전혜진편’ 풀버전

올레 tv 모바일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올레 tv 모바일에서 바로보기◀





올레 tv에서 볼 수 있는 배우 전혜진의 필모그래피





#1. 작은 연못 (2009, 이상우)





영화 <작은 연못>은 오랫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가슴 아픈 역사를 다뤘습니다.

1950년 7월 한국 전쟁 당시, 노근리의 철교 밑 터널 속으로 피신한 인근 마을 주민 수백 명이

미군들의 무차별 사격으로 무참히 살해된 ‘노근리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마을 사람들은 도대체 총구가 왜 자기들에게 향하는지 이유도 모른 채 쓰러져갔습니다.




“살아 나가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해. 사람들에게 말해줘.”

- 짱이 엄마 (전혜진) -



전혜진은 극 중 짱이 엄마 역을 맡으며 송강호, 문소리 등

여러 대배우들과 함께 노개런티로 출연하여 화제가 되었는데요.

촬영 현장을 보러 온 ‘노근리 사건’ 생존자들을 보며

‘이 사건이 막연한 역사가 아닌 살아있는 진실임을 생생히 자각하는 계기가 됐으며,

촬영에 몰입하는데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출연 계기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남녀노소 불문한 200여명의 민간인들이 영문도 모른 채 죽어갔고

남아있는 생존자들에게도 그 아픔이 흉터가 되어 고스란히 상처가 된 이 사건을,

영화 <작은 연못>을 통해서라도 조금은 기억해보길 바랍니다.




#2. 허삼관 (2014, 하정우)





<허삼관>은 가진 건 없지만 가족들을 보면 행복한 남자 '허삼관'이

마을 절세미녀 아내와 세 아들을 둘러싸고 일생일대 위기를 맞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웃음과 감동의 드라마입니다.


<허삼관>은 중국 소설가 위화의 베스트셀러 '허삼관 매혈기'를 원작으로 한 영화입니다.

원작은 국공 내전, 대약진 운동, 문화혁명 등 중국의 굵직한 근현대사 속에서

피를 팔아 가족을 먹여 살린 한 남자의 인생 이야기인데요.

감독 하정우의 손에서 재탄생한 한국판 영화에는 

무거운 근현대사를 지우고 웃음기를 듬뿍 담았습니다.





<허삼관>은 한 작품에서 모두 만나는 것 자체가 놀라운

대세 배우들이 총출동해 선보이는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로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특히 <더 테러 라이브>에서 대테러팀장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 전혜진은

그때 하정우와의 인연으로 <허삼관>에 캐스팅되었는데요.

허삼관의 원수인 하소용의 아내 ‘송씨’ 역을 맡아 허삼관 부부와의 전면전으로 극에 긴장감을 더했습니다.


“전혜진 선배의 테이크는 다 다르다.

보석 같은 드라마틱한 순간을 맞이할 때가 있다.”

- 감독/배우 하정우 -


<허삼관>에서 감독이자 배우로 열연했던 하정우는

‘전혜진 선배는 더욱 놀라운 배우가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대사 중 감정이 격해져 ‘미친X’라는 애드리브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던 전혜진의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기대 이상의 캐릭터로 무게감 있게 균형을 잡아줬다고, 그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3. 사도 (2014, 이준익)





'생각할 사, 슬퍼할 도, 사도세자(思悼世子)라 하라'

영화 <사도>는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낸 이야기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가 있습니다.


뒤늦게 얻은 아들 사도는 영조에게 기쁨 그 자체였습니다.

하지만 그런 사도는 어떻게 아버지의 증오와 분노의 대상이 된 것일까요?

영화는 이 궁금증을 품은 채 사도가 뒤주에 갇혀 죽게 된 연유를 쫓아갑니다.





전혜진은 <사도>에서 아비가 두려운 아들이 불쌍하고, 

어미를 사랑하는 아들이 애틋한 사도세자의 생모 영빈 역을 맡았는데요.

남편 영조에게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아들을 죽여 달라고 전하는 슬픈 엄마입니다.


왕에게 어쩔 수 없이 아들의 죄를 고변하고, 그 참혹한 결과에

정신을 놓아버리는 영빈의 모습은 배우 전혜진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무대가 되었습니다.

특히 '내 잘못 아니지'라는 대사로 오열하는 장면은 영화를 본 관객이라면 잊지 못할 명장면일 텐데요.

이후 청룡영화제에서 <사도>로 여우조연상을 받으며

관객들에게 전혜진이라는 배우를 다시금 각인시킨 작품입니다.




다양한 역할을 하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천의 얼굴, 배우 전혜진!

2017년 상반기에는 칸 영화제에 입성하며 뜻깊은 한해를 보내고 있는데요.

더 이상 이선균의 아내가 아닌 '칸의 배우 전혜진'으로 자신만의 커리어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녀의 변화무쌍한 얼굴 속에서 앞으로 한국영화 여성 캐릭터의 새로운 가능성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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