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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는 지난 2월 월 1~3만원에 5~13권의 e-book을 이용할 수 있는 회원제 e-book 대여 서비스를 출시하였습니다. e-book만 이용하는 e-book only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고 추가비용을 내고 전용단말을 포함한 플랜을 선택하여 이용할 수도 있는데요. 대여기간은 6개월이며, 원할 경우 추가금액을 내고 구입이나 소장도 가능합니다.


PC, 모바일웹, iOS/안드로이드, 전용단말 등 다양한 디바이스상에서 이용이 가능하며, SNS를 통한 공유, 추천서비스 등 독자 친화적인 UX를 구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회원제 대여방식은 국내 e-book 시장 성장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1998년 e-book이 국내에 도입된 지 14년이 지난 2012년 현재 단말기를 제외한 e-book 시장은 1,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추산되며 (kt경제경영연구소, 2012), 최근 스마트디바이스의 확산으로 국내 e-book 시장이 개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교보문고의 2012년 e-book매출은 120억으로 전년대비 38.6%성장하였고, 민음사는 ‘스티브 잡스’ 가 e-book 판매만으로 매출 1억원을 돌파하였습니다. 국내외 인기도서의 종이책과 ebook으로의 동시 출간도 확산되고 있어 e-book 시장의 고질적 콘텐츠 부족 문제도 점차 해소될 전망이며, 스마트폰 도입 이후 3배 이상 증가한 e-book 독서율도 e-book 시장의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또한 단권판매 방식에서 월 정액기반 대여모델로 전환해 소비자들의 e-book에 대한 가격부담을 완화하고 지속적인 e-book 이용을 유도하고 있는 것도 영향을 줄 것입니다.






회원제 기반 모델은 디지털 콘텐츠 시장의 양적 성장에 큰 기여를 해왔는데요. 정액기반 회원제 서비스는 저렴한 가격으로 일정기간 동안 많은 디지털 콘텐츠를 쉽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콘텐츠 이용자가 부담없이 접근할 수 있어 정액제의 가격적 메리트와 디지털 콘텐츠의 편의성이 결합해 소비자의 인스턴트적 소비를 촉진합니다.


넷플릭스나 멜론 등 회원제 기반 서비스들은 신규시장 확장을 위해 콘텐츠 산업의 양적 성장을 촉진해온 바 있습니다.

넷플릭스, 훌루, 아마존 등 회원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의 확산은 온라인과 모바일 매출을 촉진해 전체 영화산업의 성장을 가속화하였고, 기존 시장을 잠식하기보다는 온라인 스트리밍이라는 신규시장을 발굴해 콘텐츠 사업자들에게 신규 수익 창구를 마련해주었습니다.



국내에서도 2004년부터 등장한 회원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가 확산되어 불법다운로드와 음반산업의 축소로 하락세를 보이던 국내 음악산업에서 디지털 음원 매출이 음반 매출을 넘어서 음악성장을 견인하면서 재반등 성공에 기여하였습니다.







e-book 산업에서도 회원제 서비스가 도입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회원제 서비스가 VOD, 음악, 게임 등에서 성공을 거둔 후 e-book으로 확산 중으로 다양한 사업자들이 가입 기반 도입을 통한 e-book 서비스를 추진 중입니다.


스페인의 24symbols가 2010년 10월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8만 5천 가입자 확보하였고, 아마존은 kindle을 구입한 자사 prime 회원에 한해, ‘lending library’라는 이름으로 월 1권의 e-book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2011.11월 개시하였습니다.


또한 올해 3월 독일에서는 Skoobe라는 회원제 e-book 대여 스타트업이 시작되었고,  미국에서도 비슷한 대여서비스 스타트업인 oyster가 작년 3백만 달러의 투자를 받고 서비스 개시 예정 중입니다. 국내에서도 kt와 네이버 등이 e-book 서비스의 킬러 콘텐츠인 만화, 잡지, 무협소설 등 일부 장르에 대해 e-book 정액제를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회원제 e-book 대여서비스는 가장 먼저 대여모델을 선보인 24symbols가 2010년 10월 론칭하는 등 아직은 초기단계로 영향을 평가하기까지는 일정시간이 소요될 것이며, 대부분의 서비스가 스타트업 형식으로 시작해 대중화되기까지는 일정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콘텐츠 사업자와의 우호적 관계 조성과 e-book 콘텐츠의 원활한 수급 해결이 회원제 e-book 대여서비스 성공의 핵심조건이 될 것입니다. - 넷플릭스도 월트디즈니와 소니픽처스의 콘텐츠를 유통하는 스타즈 엔터테인먼트와의 콘텐츠 수급 재계약 결렬로 주가폭락을 겪은바 있으며, 현재 정액제 모델은 일부 e-book 콘텐츠에 한정되어 있습니다. 교보의 경우에도 교보의 전체 e-book 장서 13만권 중 1만 7천권(1만 4천종)만이 정액제 서비스 대상입니다 (연말까지 3만종으로 확대 예정)

출판사들은 e-book 대여모델 확산에 따른 수익악화와 시장왜곡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종이책이나 e-book 단권판매보다 저렴한 e-book 대여의 확대-> 출판사 수익 하락 -> 베스트셀러나 일부 e-book 선호장르에 편중된 출판-> 출판시장 다양성 악화/시장위축으로 이어질 것이라 주장하며, 실제로 문학과 지성사와 창작과 비평사 등 주요 출판사들은 Sam과의 콘텐츠 계약을 거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대여 콘텐츠에 대한 수익배분문제 등에 대해 출판사와 e-book 유통사업자 간의 충분한 의견 조절이 필요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콘텐츠 문제가 해결된다면, 회원제 e-book 대여 서비스는 출판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스마트 디바이스 증가와 함께 e-book을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니즈가 높아져 디지털 콘텐츠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되며, e-book은 다른 디지털 콘텐츠에 비해 본격적인 국내 시장 개화가 아직 본격적으로 진행되지 않은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국내 e-book시장에 대한 정액제가 소프트랜딩에 성공한다면 e-book 산업은 물론 출판시장 전반의 새로운 촉매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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