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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레토커 비에르쥬 입니다! 

21세기에 들어서 독소와 노폐물 제거는 물론 위장 기능을 건강하게 하는 효과를 주는 디톡스 다이어트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우리 몸에 해독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니 바로 디지털 독소라는 것이죠.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첨단 문명의 이기를 만끽하고 있지만 정작 우리의 기억력은 스마트폰에 빼앗겨 버렸습니다. 한 가지만 예를 들어보자면 내 휴대폰 번호와 비상연락망을 제외하면 제대로 외우는 전화번호가 다섯 개도 안되는 사람이 태반이거든요. 내비게이션이 없으면 운전대조차 잡기 힘들어졌을 정도이니 이 정도 수준이면 일상생활을 하기 힘들 정도이며 디지털 치매라고 부르는 것도 충분히 이해할 만한 수준입니다. 

GiGA LTE처럼 빠른 속도로 수많은 정보와 콘텐츠를 접할 수 있고 그로 인해 편리함을 영위해 나갈 수 있는 세상이지만 만약 인터넷이 되지 않거나 배터리가 얼마 남지 않으면 순식간에 불안감에 휩싸일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위해서라도 가끔 ‘디지털 디톡스’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4천만 명을 훌쩍 넘은 스마트폰 가입자만 보면 표면적으로 1인 1스마트폰 시대처럼 보이지만 이제는 1인 2스마트폰으로 사용하는 유저들도 상당수 보이는 게 사실입니다. 스마트폰 통화 기능보다 메신저, 게임, 인터넷 사용 비중이 높아지면서 특별한 이유 없이 습관적으로 확인하는 유저들은 점점 늘고 있죠. 

이런 시대상을 잘 반영하는 신조어가 바로 크랙베리(crackberry: 마약처럼 중독성이 강한 스마트폰을 의미), 노모포비아(nomophobia: 휴대전화가 없는 상태를 두려워하는 증상), 팝콘브레인(popcorn brain: 뇌가 팝콘처럼 강한 자극에만 반응하는 것) 등이 대표적입니다.


디지털 치매 증상이 일어난 이유를 의학적으로 분석한 내용에 대해서도 함께 살펴볼까요? 

스마트폰 같은 디지털기기를 쓰기 전에는 순전히 자신의 뇌 기능에 의존해 정보를 기억하고 사고했지만, 디지털 컨버젼스를 결정체라고 할 수 있는 스마트폰에 모든 정보가 담겨 있기 때문에 뇌를 직접 활용할 일이 줄어들게 되었고 그만큼 자생적인 뇌 기능도 떨어질 수밖에 없게 됩니다. 

이런 패턴이 장기화되면 스마트폰 없이 문제 해결 방법을 찾기 어려워지고 눈과 손가락만 사용하다 보면 뇌 자극이 줄고 뇌의 발달이 더디어지니 고차원적인 사고나 판단 등을 담당하는 전두엽 기능도 떨어지고요. 더 나아가 스마트폰 속 가상현실에 집착하게 되면서 즉각적인 욕구 충족이 어려워지는 현실에서는 쉽게 흥분하고 예민해지는 분노 조절 장애까지 발전할 수 있습니다.

만약 본인이 스마트폰 중독인지 확인하고 싶다면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배포한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가 진단해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총 15가지 문항으로 되어 있으며 전혀 그렇지 않다(1점), 그렇지 않다(2점), 그렇다(3점), 매우 그렇다(4점)로 되어 있으니 시간 되실 때 체크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는 말처럼 현재 본인이 처한 상태를 제대로 진단하는 게 무엇보다 최우선적으로 필요합니다.

혹시 당신도 스마트폰 중독인가요?

전혀 그렇지 않다
(1점)

그렇지 않다
(2점)

그렇다
(3점)

매우 렇다
(4점)

  1. 스마트폰의 지나친 사용으로 업무 능률이 떨어진다

 

 

 

 

  2.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하면 온 세상을 잃을 것 같다

 

 

 

 

  3. ‘그만 해야지’라는 생각은 하면서도 계속한다

 

 

 

 

  4.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하다

 

 

 

 

  5. 수시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다가 지적을 받은 적이 있다

 

 

 

 

  6. 가족, 친구와 함께 있는 것보다 스마트폰이 더 즐겁다

 

 

 

 

  7.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줄이려고 해보지만 실패한다

 

 

 

 

  8.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면 견디기 힘들 것이다

 

 

 

 

  9. 오래 사용한다고 가족, 친구들로부터 불평 들은 적 있다

 

 

 

 

  10. 스마트폰 사용에 많은 시간을 보낸다

 

 

 

 

  11. 스마트폰이 옆에 없으면 하루 종일 일이 손에 안 잡힌다

 

 

 

 

  12. 스마트폰을 사용하느라 하는 일에 집중이 안 된 적이 있다

 

 

 

 

  13. 스마트폰 사용에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습관화됐다

 

 

 

 

  14. 스마트폰이 없으면 안절부절 못하고 초조해진다

 

 

 

 

  15. 스마트폰 사용이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방해가 된다

 

 

 

 


총점 39점 이하는 지속적으로 자기 점검을 하면 되는 일반 사용자군이지만 40~43점이라면 잠재적 위험 사용자군으로 스스로 조절하고 계획적인 사용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만약 총점 44점 이상이라면 스마트폰 중독 경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관련 기관의 전문적인 지원과 도움을 받거나 이번에 제가 소개해 드릴 디지털 디톡스 등 자가 치료의 노력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기기로부터 잠시라도 벗어나자는 취지로 전 세계 각국에서 디지털 디톡스 바람이 부는 것도 아날로그 방식의 회귀를 통해 디지털 독소를 해독하자는 취지로 진행된다고 이해하면 되는데요. 알츠하이머라고 불리는 일반적인 치매는 세포 손상이 일어나 영구적으로 상실된 뇌 기능을 되살리는 것은 현재 의학 기술로 불가능하지만, 디지털 치매는 뇌의 일부 기능이 일시적으로 약화된 것이기 때문에 노력하면 충분히 원상태로 회복하는 게 가능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평상시 스마트폰을 대하는 관점부터 바꾸는 것이 중요한데요. ‘나의 동반자’라는 무한한 애정을 보내기보다는 내 의지대로 할 수 있는 기기라고 바라보는 게 필요합니다.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SNS의 푸시 알림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종속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업무와 상관없는 관계 중심의 서비스들은 과감히 푸시 알림 기능을 비활성화하고 시간이 될 때마다 몰아서 보는 것도 하나의 꿀 팁이라고 할 수 있죠. 

또한, 전화와 같이 기본적인 기능은 단축키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번호를 누르고 구구단처럼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계산은 계산기에 의존하지 않고 암산으로 해보는 것도 바람직합니다. 또는 강제적으로 스마트폰 기능을 제한해 버리는 중독 예방 앱을 사용하거나 스마트폰은 잠시 다른 곳에 놓고 멍하니 휴식하고 운동해 보는 것도 자극적인 정보에 길들어진 두뇌가 다시 균형감각을 되찾으면서 아날로그적인 생활 습관을 다시 찾게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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